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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혼곡 아, 장하셔라 맨 주먹으로 불의와 싸우시다 꽃잎처럼 져버린 넋들이여 그 의혈이 있었기에 자유의 나무가 더욱 자라고 그 끈질긴 힘이 있었기에 평화의 열매를 거두거니 어서, 리운 고향산천 따뜻한 품안으로 돌아오시랑게요. 여기 고장의 우리 정을 모두 모아서 하늘로 치솟은 탑잉게 맘놓고 돌아오시랑게요 새 세상문이 열린 이땅에 더욱 밝은 빛이 되시게요. 아. 거룩하셔라 오직 나라를 구하시려다 의롭게 가신 넋들이여 시 허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