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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산록의 일우에 있는 평지마을은 1950년 6.25동란이 발발하자 가을부터 혹독한 반도들이 준동하면서 전화를 입은곳이다. 잔학한 반도들로 인하여 양민의 학살과 무수한 재산의 약탈이 극심하였던 것을 상기하면서 이 화란중에서 선량하고 성실하였던 광산김태수를 비롯하여 그의 처 윤애련과 그의 자인 용권 용민 춘자 자부 신용용과 광산 김기수를 비롯한 그의 처 조영례 자인 남수 영수 창수 점수 등 17명이 억울한 희생을 당하였던 곳이다. 이제 6.25동란이 42년의 연륜이 넘은 차제에 당시의 참화를 모면하였던 전용식 전용철 김종수가 위령비의 건립을 발의하였고 이를 후원한 한세희 북면장과 추진한 김판금 양재현 김여필 김여동 김용석 김용우 김성중 김정수 김달중 등이 위령비를 건립하여 영겁의 명복을 비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