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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탑은 八.一五 광복 이후 국가민족을 위하여 반공전선에서 산화(散華)하신 호국영 령(護國英靈)의 충혼(忠魂)을 위무(慰撫)하고 영현(英顯)의 위업(偉業)을 영원토록 기리기 위해 건립하였습니다. 여순(麗順) 반란(叛亂) 사건과 六.二五사변 등 호국(護國)의 위난(危難)에 처(處)했을 때 군경 및 반공(反共) 애국인사(愛國人士)로서 구국(救國)의 일념으로 신명(身命)을 바친 영령(英靈)들은 호국(護國) 수호신(守護神)이 되었습니다. 가장 고귀(高貴)한 생명을 바쳐 조국(祖國) 수호(守護)의 초석(礎石)이 되신 영령(英靈)들의 기존제단(旣存祭檀)인 호국영령(護國英靈)의 탑과 순직(殉職) 경찰관(警察官) 충혼비(忠魂碑)를 통합하여 전 군민의 정성을 모아 충혼탑(忠魂塔)을 재건립(再建立)하였습니다. 우리 모두 다같이 머리숙여 그 높은 뜻을 애국정신과 위대한 공훈(功勳)을 추모(追慕)하면서 정성껏 명복(冥福)을 기원합니다. 一九八四년 十월二十六일. 화순군충혼탑건립추진위원회 위원장 정 진 욱(鄭晋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