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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제29독립연대 3대대 전사자 313위 [한국전쟁 하동전투 1950년 7월 25일 - 27일] 취지문 1950년 7월 26일 민족전쟁 6.25 발발 1개월 만에 북한 인민군은 하동에 진입하였다. 이에 미군 24사단 29연대 3대대와 채병덕장군이 지휘하는 30연대가 연합하여 하동 탈환작전을 개시하였다. 7월 27일 이곳 소재에서 채병덕 장군이 전사하였으며, 북한 인민군의 기습공격에 밀린 미군과 국군은 계동으로 퇴각한 후 진주와 여수 방면으로 후퇴하였다. 1950년 7월 27일부터 7월 31일까지 어어진 <하동전투>에서 미군 313명과 국군 100여명이 전사하였다. 이에 우리 후손들은 조국 수호의 큰 터전인 이 역사의 현장에 탑을 세우고 전사한 미군 313위의 이름을 한분 한분 공들여 새겨서 추모의 예를 다하였으나, 정작 우리 국군 100여 위는 그 이름조차 알 수 없어서 <무명용사>라는 고통스럽지만 거룩한 이름으로 탑을 세우고 기리는 뜻을 새겨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정신을 본받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