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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1948년 10월 공비들이 소백산맥의 줄기를 따라 지리산과 덕유산으로 숨어들어 그 해 12월부터 덕유산에 인접한 서상, 서하면과 지리산 주변인 마천 휴천면 일대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수많은 양민을 학살하고 방화와 약탈을 해오던 공산당으로부터 이들 양민의 생명을 보호하기위해 토벌작전에 참가했다가 장렬히 전사한 고 경감 김석칠 외 열 한분 영령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고져 그 이듬해 10월 당시 함양경찰서장 경감 정인주 등 경찰관들이 이곳에 위령비를 건립 위해를 모셔오던 것을 6.25전쟁으로 경찰서가 잠시 적 수중에 들어가자 공비들은 이 위령비에 총탄을 난사했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어 그때의 전쟁상황이 얼마나 처참했는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