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永川大捷碑文(영천대첩비문) 6.25전쟁으로 조국의 운명이 갈림길에 섰던 영천 최후의 방어선에서 결사항쟁한 제8사단과 이를 증원한 용감무쌍한 아군은 1950년 9월 4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혈전을 했다. 내 조국과 자유를 위하여 단 하나의 목숨을 바치고 싸운 우리는 적공산군제15사단을 비롯한 주공부대를 섬멸 마침내 청사에 길이 빛나는 대첩을 거둠으로써 산격작전의 전기를 마련하였다. 이제 우리는 그 위훈을 영세토록 빛나게 하고 국가안보의 영원한 귀감이 되도록 하기위하여 여기에 대첩비를 세워 이를 후세에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