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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은 예와 다름 없건만 영웅은 지금 어데갓는고 그러나 민족의 정기가 이땅에 깊이스며 있는것을 모르는 이가 그뉘 있으리오. 단기 4283년 8월 30일 적 8사단은 기갑사단 지원밑에 우리6사단은 방어선인 조림산과 화산일대에 침투하여 다시 나흘동안 치열한 공방전을 계속하였다. 큰 손실을 입은 적은 다시 병력의 보충과 전차 40대의 증원을 받았다. 9월 6일 우리 제6사단의 전면을 공격해 왔고 적 제1사단은 동촌 비행장을 분쇄할 목적으로 강력한 침공을 거듭하여 왔으나 아군은 용전혈투 끝에 번번히 이를 격퇴했다. 대구 점령을 필사적인 목적으로 강군하던 적 제1사단은 우리 제6사단의 필사적인 방어전과 국,연군의 활약으로 9월 15일 완전 격퇴 되었다. 이 용용 무쌍한 혈투사를 길이 후세에 빛내고자 이 작은 돌을 세우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