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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회 비문 경산코발트광산 민간인희생자 위령탑은 한국전쟁(6.25) 전후 경산시 평산동 코발트광산 폐갱도와 대원골에서 국가 공권력에 의해 무고하게 희생된 민간인 1800여분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이들의 억울함과 원통함을 해원하고 추모하기 위하여 경상북도와 경산시의 예산으로 건립하게 되었습니다. 이 위령탑을 통해 이 땅에 같은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생명과 인권의 소중함을 후세들에게 전하는 평화 인권 교육의 장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영령들이시여, 늦은 감이 있지만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님들의 억울한 희생을 인정하고, 님들이 가신 곳에 위령탑을 세워 추모하오니 이제 묵은 한을 푸시고 평안히 영면하시어 극락왕생 하옵소서. 2016.11월 사단법인 경산코발트광산민간인희생자유족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