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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비는 애국지사이신 이항진 선생의 독립정신을 현창하기 위해 세운 추모비이다. 공께서는 잠영세족인 경주이씨로 려말 문학 지절신인 둔촌(휘 집) 선생의 혈맥으로 이 고장에서 500여년을 세거해 온 영남명벌의 후예이시다. 20대조의 휘는 지직(탄천)이시니 형조 우참의 청백리 증 대광보국 숭록대부 의정부 영의정이시며 19대조의 휘는 예손이시니 관찰사 증 희선대부 병조참판이요. 18대조의 휘는 극견이시며 좌통례 증 이조참의이시다. 17대조의 휘는 지요, 승사랑이며 칠곡의 입향조이시고 13대조의 휘는 윤우이시며 공조참의 지제교정 사원종훈 증 가선대부 이조참판이시다. 12대조의 휘는 도장이시며 부응교 증 숭정대부 의정부 좌찬성 양관대제학이시며 종숙 군자현 주부 증 이조판서이신 휘 영우 뒤로 입계하셨다. 11대조의 휘는 원정이시며 행숭정대부 이조판서 증 대광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