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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비는 유학자요 애국지사인 이수일(족보명 수린)선생의 독립정신을 현창하기 위해 세운 추모비이다. 이수일선생의 자는 숭경 호는 수헌으로 아버지 이진환공과 어머님 순천박씨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태어난 곳은 경북 칠곡군 왜관읍 석적리 관기(관터)마을이요 태어난 때는 1885년 음 정월 29일이다. 선생의 본관은 명문인 광주이다. 선생의 5대조 묵헌 만연은 문과를 거쳐 정언을 지낸 대학자요 9대조 락애 한명은 문과를 거쳐 교리를 지냈으면 10대조 귀암 원정은 문과를 거쳐 이조판서를 지냈다. 11대조 락촌도장은 역시 문과를 거쳐 응교를 지냈으며 그의 생부인 12대조 석담 윤우도 문과를 거쳐 참의를 지낸 한강의 수문이었다. 연 4대를 문과에 급제했고 한림을 지낸 명문중의 명문이다. 선생은 어렸을 때부터 한학을 열심히 공부해 대유학학자가 되었으면 남다른 선비정신을 함양해 불의 부정과 타협하지 않았다. 1910년 조선이 일제에게 병탄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