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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스럽게 많은 산행 단체의 리본이 매달려 있다. 길을 잃을 염려는 없어진 것 같다. 위성지도와 비교하면 바로 오계산 정상으로 가는 것이 아니고, 일단 능선으로 올라간 후 능선을 타고 오르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