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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관철교 폭파 1950년 8월 3일 20시 30분. 왜관읍 주민들에게 소개령이 내려지고 탱크를 이용한 북한군 진격을 차단하기 위해 왜관 구 철교를 폭파함으로서 시작되었다. 이 전투는 왜관 동북쪽 작오산(303고지)에서 대구 서남쪽 20km 지점인 달성군 현풍면 북쪽 까지를 담당한 게이 소장이 지휘하는 미 제1기병사단과 북한군 제3사단, 제105기갑사단과의 대결 이었다. 매일 밤 낙동강 도하 작전을 시도한 북한군 제3사단은 8월 9일 2개 대대가 도하에 성공, 왜관에서 대구로 통하는 도로와 철도의 감시가 용이한 요충지인 왜관읍 낙산리 금무봉까지 진출하였으나, 미 제1기병 사단은 파상 공세로 빼앗긴지 36시간만에 7백여명의 북한군 사상자를 내는 치명타를 입히고 금무봉을 탈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