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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헌시 호국 영령이시여! 우리 강산과 선량한 주민들을 유린하던 빨치산의 만행에 뜨거운 피로 결연히 맞서 싸우시던 그날의 함성소리 귓가에 쟁쟁합니다. 꺼져가는 불씨 같은 대한민국을 지켜낸 불굴의 투지는 후손들의 가슴 속에서 면면이 이어져 어떤 고난에도 흔들리지 않는 초석이 되었습니다. 한치의 주저함도 없이 바치신 당신의 피와 땀, 영혼이 밑거름되어 고통과 상흔이 가득하던 이 땅엔 푸르른 웃음과 화려한 꽃들이 피어나고 태극기 힘차게 펄럭이고 있습니다. 영령들이시여! 저 하늘에 높이 날아올라 자유롭고 평화로운 삼천리 강산을 누리시며 부디 편히 잠드소서. 2018년 8월 23일 제65대 진안경찰서장 남기재(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