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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혼비 이 비는 6.25전쟁 시 조국의 자유를 수호키 위해 고(故) 문훈모 대장을 비롯한 젊은 청년 68명이 죽음으로 내 고장을 지키겠다는 신념으로 「대한비밀결사대」를 조직하여 용감히 싸우다 목숨 바친 자랑스러운 정천출신 호국용사들의 충혼을 기리고 조국과 민족을 위해 헌신하신 영령들의 애국애족 정신을 이어받아 이 땅에 전쟁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천면민의 기금과 정성을 모아 건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