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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비 하나 세우는 일도 시대의 눈치를 보아야 했습니다. 1985년 5월 17일. 작은 비라도 세워 두고자 했지만 1985년 7월 20일 군부독재정권에 의하여 김제 연정리로 옮겨집니다. 1989년 추모사업회가 발족되어 처음 만들었던 비를 찾아 다시 세웠습니다. 5.18민주항쟁 전북동지회, 전북대학교 전라고등학교 총동창회는 서로의 뜻을 모아 햇살 가득한 곳으로 이세종열사 추모비를 새로 조성합니다. 어려운 시절을 함께 견뎌온 비를 그대로 상단에 올렸습니다. 그의 죽음이 주는 이 깊은 슬픔과 아직도 극복되어져야 할 민족의 통일과 민주주의 앞에서 깨어나라 외치는 소리 쩌렁쩌렁 들리길 소망합니다. 2003. 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