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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39 대한민국 해병대 www. rokmc.mil.kr 15 지난 4월 15일 해병대사령부에서 국군방송 위문열차 공연이 개최됐다. 특히 이날 공연은 해병대 창설 제62주년인 해병대의 날을 기념하는 특집공연으로 인기가수들 이 대거 출연하며 그 열기를 북돋았다. 일반인의 관람을 위해 부대를 개방한 이날, 공연 시작 한 시간 전부터 이미 많은 주 민과 학생들이 공연장을 찾아 준비한 좌석이 모두 찼고, 일부 관객은 서서 공연을 지 켜 볼 정도로 많은 관객이 들어찼다. 공연의 시작은 MC인 연예병사 붐의 공연으로 시작되었고 이어 등장한 여성 4인조 그룹 LPG의 공연으로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그리고 등장한 이정. 불과 몇 개월 전까지 해병이었던 그는 감회가 새로운 듯 떨리 는 목소리로 해병대 장병들에게 인사를 했다. 현역 장병들이 팔각모 사나이를 선창하 자 이정 역시 박수를 치며 함께 군가를 불렀다. 그리고 군 생활 동안 작곡했다는 ‘사랑 은 왜’를 열창하며 함께 생활했던 사령부 장병들에게 감동을 안겨주었다. 이어서 등장한 연예병사 박효신과 앤디 역시 자신들의 히트곡을 열창했다. 특히 이 들은 멀리서 원정 온 팬들의 환호로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나르샤, 달샤벳, 레인보우로 이어진 여성 가수들의 공 연. 화끈한 안무와 노래를 들려준 이들의 공연에 현역 장병들은 정말 하나가 된 듯 환 호했다.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한 것은 연예병사로 활약 중인 다이나믹 듀오. 관객 전원이 기립한 가운데 무대를 휘어잡는 힙합 공연이 펼쳐졌고 불꽃놀이를 끝으로 위문열차 공연은 마무리 됐다. 이날 공연은 부대개방을 통해 약 600명의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하여 더욱 의미 있 는 시간이었다. 해병대 관계자는 “해병대의 날을 맞이하여 국군 장병 뿐만 아니라 지 역 주민들도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국민을 위한 군대로서 62주년 창설기념 공연을 통해 민과 군이 함께 소통하는 장이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1 . 이병 박효신을 응원하는 장병들 2 . MC붐이 분위기를 한껏 띄우고 있다. 3 . 장병들을 하나로 만든 레인보우의 공연 4 . 자신이 근무했던 사령부에서 열창하는 가수 이정 5 . 박효신은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팬들을 사로 잡았다. 6 .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한 다이나믹 듀오 7 . 성인돌 나르샤의 화끈한 공연 1 2 3 4 5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