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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혼탑건립기념비 조국의 운명이 백척간두에 처했을때 초개와 같이 목숨을 바쳐 나라를 구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앞에 삼가 머리숙여 명복을 빕니다. 이 땅의 광복과 조국수호를 위해 기꺼이 신명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 그 거룩한 뜻이 오늘에 꽃피워 우리는 지금 자유와 평화 그리고 번영의 대로를 달리고 있습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찬란한 문화를 꽃피워온 우리 대한민국의 오늘은 순국선열을 비롯한 애국지사와 전후 전상군경등 국가유공자의 공헌과 희생의 바탕위에 이룩된 것입니다. 남들의 큰 뜻을 온 군민이 기리고 숭고한 애국정신을 귀감으로 삼아 오늘에 되살림은 물론 다시 한번 선열들의 호국정신과 고귀한 뜻을 되새겨 민족통일과 조국번영을 위한 시금석으로 삼아나감은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책무라 하겠습니다. 이에 우리는 이곳에 국가유공자 묘역을 조성하고 11만 군민의 애정을 모아 충혼탑을 세워 님들의 거룩한 얼을 추모하고자 합니다. 이곳 국가유공자 묘역에 장엄한 모습으로 우뚝선 충혼탑은 구권회복과 국토수회를 위해 조국강산에 산화하신 님들의 거룩한 넋을 추모하는 참배의 요람터로써 님들의 위훈을 기리는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써 이땅의 자유와 평화 그리고 번영을 지키는 숳호신으로서 우리 익산군민과 영원토록 함께할 것입니다. 1993년 10월 5일 익산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