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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참전약사. 우리민족을 말살시키려한 일본제국주의의 36년간의 야욕이 1945년 8월 15일 패망하므로서 대한독립의 서광을 맞이하였으나 이미 주변 열강들의 각축장이 되버린 우리강토는 38선을 경계로 남과 북이 허리를 잘리는 비운을 맞이하게된다. 남한에서는 자유민주주의 정부가 북한에서는 공산사회주의 정권이 들어서 이데올로기로 인한 갈등이 지속되어오다가 급기야는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정권이 동족상잔 총칼을 들이대는 전쟁터로 만들어 역사상 또한번 골육상잔의 피로 물드는 비극의 산하가 되었으니 이 어찌 통탄할일이 아니겠는가. 일제해방의 기쁨도 잠시 전쟁이 발발하자 무방비 상태였던 남한은 단 3일만에 서울이 함락되고 대구까지 쫓겨가는 처절한 상황에 이르렀으으며 누란의 위기에 몰린 조국을 지키기 위해 이 땅의 젊은이들이 내 한목숨 기꺼이 바치고자 전쟁터로 나갔고 여기 가금의 1백여 장정들도 피끓는 애국충정으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기꺼이 동참하였다. 용사들의 투철한 애국심과 희생정신 그리리고 UN군의 참전으로 자유대한을 끝까지 사수하였으니 이 땅의 후손들은 그 거룩한 희생정신을 결코 잊어서는 아니될것이며 6.25전쟁의 포화가 멎은지 어느덧 반세기가 지났건만 우리 젊은이들이 흘린 고귀한 피의 댓가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남북이 통일되지 못함은 실로 가슴 아픈 일이 아닐수 없다. 이에 우리 가금의 6.25참전유공자회는 전쟁을 겪지아니한 전후세대에게 다시는 이 땅에서 동족간 골육상잔의 비극을 되풀이 하지아니하고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의지를 후세에 널리 알리고져 이 기념비를 건립하는데 이르렀다. 2005년 9월 가금면 6.25참전유공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