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page


41page

김종오 육군대장은 1921년 충북 청원에서 출생. 1946년 1월 군사영어학교 졸업과 동시에 육군소위 임관. 1950년 대령으로 제6사단장에 부임할 때까지 북한군 1개 대대를 유인 섬멸했던 사직리전투 승전 등 큰 공을 세움. 6·25전쟁이 발발하자 6사단장으로서 춘천에서 인제까지 90km에 이르는 광정면을 책임지게 된 그는 지원화기조차 미비한 상태에서 탁월한 방어작전으로 6월 29일까지 춘천 - 홍천지역을 성공적으로 방어함으로써 서부전선의 국군 주력부대들이 한강방어선을 구축하고 유엔군이 증원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음. 김종오 장군은 이후 지연전 단계에서도 음성의 무극리, 동락리 전투에서 적 15사단을 기습하여 적 2,186명을 사살하는 대승을 거두었으며, 북진작전시에는 북한군에 의해 미군 학살현장에서 생존자 20여명을 직접 구출하고 초산의 압록강변에 태극기를 꽂는 등 혁혁한 전과를 올렸음. 또 김종오 장군의 제6사단은 압록강에 최초로 도착한 부대였다는 사실과 그의 예하 연대가 압록강물을 수통에 담아 이승만 대통령에게 보낸 것은 너무나 유명한 일화이다. 출처 : 백마고지의 전투영웅 김종오장군 기념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