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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용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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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시여 하늘도 울고 땅도 울었다 무슨 영문인지 모르면서 끌려가 죽임을 당한 한 많은 영령들이 이곳에 잠들어 있다. 남쪽마져 적화시키려고 쳐내려온 김일성 집단에 의해 무참히 살해되어 금강변에 버려지고 오랜 풍상에 의해 묻히고 떠내려간 영령들의 한이 통한의 세월을 보낸다 어버이의 시신을 찾아 울부짖어 헤매이고 사랑하는 부모자녀들의 이름을 부르면서 눈을 감지 못하고 떠나신 한 많은 님들 비록 초라한 이 위령비에 추모의 애절한 갚은 마을을 바치오니 영령들이시여 고이 잠드소서 금강변에서 이곳에 모시면서 2008.6.24 부용면 6.25참전용사 유공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