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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방위 전몰용사 위령탑. 이곳은 청천면 선평리 137번지로 6.25전쟁 중 퇴각하지 못한 빨치산들로부터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보호한 청천면 향토방위 전몰용사 32위의 명단이 기록된 위령탑과 무명전몰용사 묘소 3기, 402명 방위군 참전자 명단이 기록된 참전비와 3개의 방위군 유공자 송덕비가 있는 청천면의 성지로서, 해마다 6월 6일 현충일에 추모를 드린다. 이 지역의 방위군 역사는 청천면 대한청년단과 호국군의 책임자였던 고 정영근씨와 당시 경북 문경군 농암리 삼송리 고 박형순씨가 지역의 젊은이들과 뜻을 같이하여 위험을 무릅쓰고 분연히 일어나 방위군을 조직하고 빨치산토벌에 아팡을 섰으며 지역 치안유지에 커다란 공로를 세웠다. 청천면 향토방위군은 1개 중대에 5개 소대, 3개 파견소와 감찰과가 있었으며, 삼송소대는 당시에 경북 문경군 농암면으로 청천면과 별도로 방위군활동을 하였으나 1963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삼송리가 청천면으로 편입되어 여기에 함께 전몰용사와 참전용사의 명단을 기록한다. 위령탑은 1977년 6월 6일 지역주민들의 성금으로 청천리 산1-1번지 향토방위전몰무명용사의 묘 3기가 있었던 자리옆에 위령탑을 건립하고 첫 추모행사를 시작하였다. 1992년 6월 30일에는 제2차 위령탑 확장공사와 무명용사 묘를 위령탑영내로 모시고 방위군참전자의 명단을 기록하 참전비도 건립하였다. 2005년 6월 6일에는 군비 1억원으로 위령탑을 이곳 청천면 선평리 137번지로 이전하였으며 2008년 6월 6일에는 위령탑의 27위 전사자 명단을 새로 정리하여 32위로 확정하고, 357명의 참전자 명단도 402명으로 정정하였으며, 또한 무명용사의 묘비와 상석을 건립하였고, 3개의 바위군 유공자 송덕비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