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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우신 김응규 할아버지 김응규 할아버지는 1874년 9월 9일 괴산군 서부리에서 태어나시어 1953년 5월 26일 돌아가실 때까지 80평생을 어짐(仁)과 바름(義)과 효행(孝)과 부지런함(勤)과 검소함(儉)을 앞장서 지키시고 행하시면서 우리 괴산 발전을 위해 노력하신 훌륭하신 분이십니다. 특히, 할아버지께서는 이웃과 고장과 나라를 튼튼히 하여 드높이는 일은 인재를 기르는 일이 으뜸이라고 생각하셔서 가난속에서 평생 땀 흘려 모은 재산 전부를 우리 명덕학교에 내놓으시어 오늘의 우리의 배움의 터를 있게 해 주신 고마운 분이기도 하십니다. 우리의 어버이들께서는 할아버지의 높으신 뜻을 우러러 기리기 위하여 여기에 송덕비를 세웠으며 우리 명덕의 모든 어린이들도 할아버지의 은혜를 늘 가슴에 새겨 더욱 열심히 배우고 익혀 나라의 큰 기둥이 됩시다. 1992년 6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