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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찌 잊으랴 그날의 울분을 어찌 씻으랴 이곳의 통한을 서기 1950년 6월 25일 민국의 역사를 붉은 무리들이 짓밟으때 이 고장의 의열청년들은 감연히 일어섰다. 반공구국의 의지를 DX반공청년단 애향조직으로 묶고 항거위한 태극기부터 그리다 그만 밀어닥친 도배들에게 무참히 진몰당하니 원통하여라 이 겨레의 귀한 열두 목숨은 이같이 하여 충절대술 이 고장의 높은 충혼으로 순절산화하였다. 그 자리를 지켜오던 의로운 투사비를 이제 온 면민의 헌성으로 다시 키워 이곳에 일신하니 때는 뜻깊은 갑자년 3월이라. 총칼앞에 쓰러진 님들의 그 선혈의 현장에는 오늘도 찾는 분들의 향훈속에 통일향한 민족의 혼이 焄蒿悽愴(훈호처창)하고 님들이 그리다 못한 그 태극기는 이젠 6천만 동포의 가슴마다에 참된 광복을 바라는 방촌의 ?이되어 청사위에 길이 휘날리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