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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당 이남규 선생 3대 항일투쟁 사적비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 / ■ 관리번호: 23-1-46 / ■ 관리자 : 수당 이남규 선생 기념사업회 이 기념비는 1997년 수당 이남규 선생 기념사업회에서 수당 이남규-이충구-이승복 3대에 걸친 독립지사의 애국애족 정신을 계승하고자 건립하였다. 수당 이남규 선생과 큰 아들 이충구는 홍주의병장 민종식과 함께 자신의 집에서 의병계획을 추진하던 중 일진회원의 밀고로 일본군에 체포되어 공주감옥에 투옥되었다. 이때 이남규와 이충구는 온갖 고문을 당하면서도 의병장 민종식의 행방을 말하지 않고 보호하였으며, 공주 감옥에서 석방된지 10여 일도 안 되서 일본군에게 다시 체포된 이남규와 그의 아들 이충구는 일제의 회유에도 끝까지 뜻을 굽히지 않고 결국 아산시 송악면 평촌 냇가에서 잔인한 일제의 칼날에 순국하였다. 이승복은 수당 이남규의 장손으로 1927년 민족연합전선 조직인 신간회 창립의 발기인으로 참여하였으며, 신간회에서는 선전부 총무간사라는 중택을 맡았다. 1936년경에는 중국 남경 · 상해 등지의 독립운동 단체나 중국 군관학교에 입교를 희망하는 국내의 청년들을 그곳의 지도자들에게 소개시켜 주며 독립투사 양성에 힘썼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수당 이남규선생은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 이충구는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 이승복은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