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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않는 그 정신의 호흡앞에 여기에 조국을 지키는 거룩한 하나의 넋이 잠들어있다. 그 찬란한 공명은 고 김문길소령 고인은 유서깊은 충무위훈 빛나는 한산도 태내에서 위시의 정기를 호흡하며 거울삼아 외국단산 거룩한 뜻 앞세우고 장대한 대한의 하늘을 정키는 육군항공 조종사로서 뼈와 살을 깍아 애국심을 충당하였던만 황혼 그욱한 1956년 11월 19일에 육군중위 최창용을 탑승코 비행중 강원도 양구 북방상광에 이르러 계획적인 월북을 강요한 총뿌리앞에서 방항타가 그의 총탄으로 애석하게도 조국의 무궁함을 빌며 산화하였다. 여기 님의 혼이 고이 잠들었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