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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10대 주임인 캐나다 출신 고 베드로 신부는 2처세계대전 동안 일제에 의해 4년간 감금 생활로 쇠약해진 상태에서 돌아와 1945년 성탄 대축일 준비중 천연두를 앓고 있던 환자에게 병자성사를 준후 자시도 감염되었다. 살을 쥐어뜯는 아품으로 벙어리 장갑을 끼우고 두 손을 묶에 놓기까지 하는 고통 속에서도 다른 사람들에게 전염될 것을 우려하여 수도원 지하실에서 외부인의 접촉을 끊고 홀로 투병하다 1946년 1월 7일 정오에 34세의 나이로 순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