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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임시 주임인 포랑스 출신 강요셉 신부는 목동 본당 임시 주임겸 프란시스코회 대전수도원 임시 관리자로 활동중 6.25전쟁이 일어났고 신자들과 동료들의 피난권유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맏텨진 본당과 수도원을 책이며야 한다며 잔류하였다. 1950년 8월 하산 경 공산군에게 체포되어 서울로 압송되었고 이미 한쪽 눈이 실명된 상태에서 추위와 굶주림의 '죽음의 행진'을 겪은 뒤 고령의 나이와 고된 역경에 지쳐 1960년 12월 16일 중강진 하창리에서 순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