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5page


425page

일제강점기의 대전 형무소(1919~1945) 충남 대전면 중촌리(현대 대전광역시 중구 중촌동)에 장형기감(長刑期監)으로 구상되었던 대전감옥은 조선총독부령 제86호(1919년 5월 8일)에 그 설치가 고시되었고, 같은 해 10월 19일에 개소되었다. 이후 대전감옥은 조선총독부령 제72호에 의해 1923년 5월 5일에 대전형무소로 개칭되었고, 해방 이후 형행법의 1차 개정(법률 858호 1961.12.23.)에 따라 대전교도소로 다시 명칭이 변경되었다. 대전감옥은 총면적 34,000평, 구내면적 14,000평의 규모로 계획되었고, 1918년(大正 7)부터 설계가 착수되어 1938년(昭和 13) 여감방 신축 계획까지 약 20여년간 청사 1동, 중앙간수소 1동, 감방 8동(잡거감 3, 독방 2, 병감 1, 구치감 1, 여감 1), 정문 1동, 공장 4동, 취사장 등의 건물들이 일제에 의해 설계되었고 또 대부분이 조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