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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경진4월에는 일경 김부장외 1명에 의하여 동리 양려항 강기봉 중문리 고승옥씨등과 제주경찰서에 연행되어 항일운동 가담죄 취조를 당하다. 구류45일 경과후 석방 조치로 귀가하였으나 결국 득병 일익병세 심화하여 친상중 익년 서기 1941년 신사 정월 초7일에 향년 44세를 일기로 별세하셨다. 오호 오등문하생 일동은 선생님 생존시의 고매하고 박식하신 인품과 학덕을 영원히 추모하고 후대세 선양하기위하여 차단갈로 미성을 표하고저 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