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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지해안 무장간첩 섬멸 전적비 이곳은 1968년 8월20일 밤 북한군 753부대 제51호 간첩선이 통일혁명당 핵심요원인 남파간첩 이ㅇㅇ를 북한으로 복귀시키기 위해 침투하던 중 서귀포경찰서 작전부대와 군의 합동작전으로 섬멸되었다. 6시간에 걸친 치열한 전투에서 경찰과 군은 간첩선을 격침시키고, 무장간첩 생포2명, 사살12명, 기관단총 14정과 고사포 등 다수의 무기를 노획하는 혁혁한 전공을 거두었다. 국립경찰 창설 60주년을 맞이하여 그날 포연타우(砲煙彈雨) 속에서도 국가수호의 사명을 다한 용사들의 빛나는 무훈을 높이 기리고 안보의식을 고취하고자 이 비를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