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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부김씨비 열부 김씨는 김정욱(金精旭)의 처이다. 그녀는 시집간 지 1년만인 20세의 나이에 남편이 사망하였는데 마침 잉태중이었다. '아들을 낳으면 삶을 유지하려니와 딸을 낳으면 무엇을 믿고 살리오' 하였는데 그해 12월 딸을 낳자 다음해 남편의 제사지내는 날을 기하여 자결하였다. 정조6년(1782)에 정표되었으며 이 비석은 1934년에 세운 것이다. 출처 : 남제주군의 문화유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