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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혼송 그대 살과 피와 뼈가루 마저 조국의 주추돌로 바치고 낮익은 마을 살래동산에 돌아오다 그대의 핏물 거름하여 호국의 꽃내음 강산에 풍기나니 그 충혼 천추에 남으리 어화 어화 길이 구천에 진좌하시라 육군준장 김종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