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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부대에서 건립한 진몰용사지비(陣沒勇士之碑)가 있는 이곳 안덕초등학교는 6.25당시 육일훈예하 보충대가 있었던 곳이라고 한다. 歿이 아닌 沒을 쓴 것을 보면 꽤많은 인원이 영내에서 사망하였다는 것인데.. 299부대는 보충대인데 어떤 일로, 어디서, 몇명이나 진몰을 한 것일까? 전방에서는 한참 전쟁중이고 이곳에서는 열심히 훈련중인데 왜 느닷없는 1952년 1월 20일에 이비를 세운 것일까? 1952년 1월 20일이면 장도영소장이 2대 훈련소장으로 부임한지 열흘정도 뿐이 않되었을 땐데 오자마자 갑자기. 그렇다면 전임 백인엽장군시 어떤 큰 사건이 있었던 것일까 ? 2008년 3월 군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자료에 '1951.12.24. 제주도 소재 육군 제 0훈련소 119중대에서 부대원을 살상할 목적으로 침투한 외부인에 의한 막사의 화재와 이 과정에서 발생한 전투의 와중에 전신 4도의 화상을 입고 그로 인해 사망 ..' 그래서 국립현충원 안장자중에서 당시 1훈련소소속으로 1951년 12월 24일부터 비를 세운 1953년 1월 20일까지의 사망자를 찾아 보니 45명이 전사자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출처 : 하늘타리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