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檀君(단군)의 歷代(역대)를 두고 類例(유례)없는 白衣民族(백의민족)의 受難 動亂(수난동란)을 想起한다. 國運明滅(국운명멸)의 岐路(기로)에 선 民族(민족)의 殺傷(살상)은 錦繡江山(금수강산)을 血淚(혈루)로 물들였고 肉骨(육골)은 山野(산야)에 허덕일 때 坐視(좌시)보다 죽음으로 救國(구국)의 大道(대도)를 指向(지향)하여 民族(민족)의 指針(지침)이 되겠다고 十代(십대)의 젊은 이 고장 學徒(학도)들이 바로 忠武公(충무공)의 넋을 이은 大韓海兵(대한해병)이었다. 世紀(세기)의 戰史(전사)에 찬란한 仁川上陸作戰(인천상륙작전)은 世人共知(세인공지)의 事實(사실_이며 大韓民國(대한민국)의 運命(운명)을 盤石(반석) 위에 安置(안치_케 하였다. 生存(생존)한 우리 海兵際隊將兵(해병제대장병)은 이 고장 健兒(건아) 앞에 護國精神(호국정신)의 繼承(계승)의 標識(표시)를 啓示(게시)하는 뜻과 大韓(대한)의 永久(영구)한 繁榮(번영)을 企(기)하는 鵬志(붕지)에서 여기에 지난날의 戰歷(전력)을 더듬으며 그 赫赫(혁혁)한 戰功(전공)을 追念(추념)하고 永久不滅(영구불멸의 象徵(상징)의 탑을 이 고장 漢拏록(한라록)에 세우노라 탑 건립에 제하여 해병대령 이서근, 예비역 고철수, 문상률, 김형근 동지들의 희생적 노고에 감사를 표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