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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 장병들이 탑승한 수송기 추락사건은 당시 경호를 위해 군 병력까지 동원했던 5공 시절 권력의 전횡을 상징하는 사건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후 5공의 절대 권력이 계속되는 동안 이 사건은 접근 통제로 세인들의 관심에서 사라져 있었으나 유족들은 악천후를 무시한 이동명령이 고귀한 젊음을 희생시켰다며 거세게 반발하는 등 한동안 진통이 계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