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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은 논개의 옛 사적으로 더불어 빛나고 진양은 이제 자유수호의, 신의 꽃다운 전적으로 새롭도다. 호남일대를 유린한 괴뢰군 제6, 9사단은 단기 4283년 7월 29일 진주지구에 진출하여 왔으므로 미 제25사단을 기간으로 평성된 "킨" 기동부대는 진주 서방에서 이를 맞아 연일 치열한 전투가 계속되었다. 특히 서북능선을 둘러싸고 전개된 피아의 쟁탈전은 일 세번을 거듭하도록 가열하였으니 대구 침공에 실패한 적은 마산을 점령하여 서쪽으로부터 부산에 진출하려는 새 기도밑에 8월 31일 밤 전면적인 대공세를 취하여 왔다. 촌토를 다투는 격전속에 일진일퇴를 거듭하긱 8일간을 지속하여 현 전선을 고수한 결과 총반격의 계기를 조성하고 국련군 승리의 원인을 이루었다. 이 영웅적인 무훈을 높이 찬양하고저 이 돌을 세워 영원히 후세에 전하노라. 단기 4291년 11월10일 육군 제1206 건설공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