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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경찰서 망루(太白警察署 望樓) 국가등록문화재 제167호 태백경찰서 망루는 한국 전쟁 당시 북한군의 침투에 대비하여 세워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망루는 주변 동정을 살피고 비상시에 망대와 초소 역할을 하는 시설물이다. 대한민국의 근대화 과정의 혼란스러움을 엿볼 수 있는 유적이다. 이 망루에는 무장 경찰관이 근무하면서 비상시에 종을 울려 위험을 알렸다. 원형의 망루 각 층에는 밖을 내다볼 수 있는 창이 높이가 다르게 사방으로 나 있어 위급 상황 시 무장 저항에 대비하여 설계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