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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계굴 한국전쟁 민간인 학살지 장소 : 충북 단양군 영춘면 상2리 느티마을 곡계굴 경위 : 한국전쟁시기 1951년 1월 20일, 폭격을 피해 이곳 곡계굴에 은신해 있던 영춘면 상2리 주민 100여명과 인근지역 피난민 300여명 등 400여명이 굴입구에 대한 미군의 폭격과 기총소사로 학살당함. 당시 곡계굴안에 있던 대부분의 피난민들이 연소질식으로 사망했고 굴 밖으로 뛰쳐나가던 사람들은 총에 맞아 사망하거나 부상을 당했으며 가까스로 살아나온 50여명이 있었으나 이들도 그 직후나 이후 대부분 후유증으로 사망하였습니다. 그동안 유족들의 진상규명요구는 정부당국의 무관심과 외면으로 방치되어왔으며,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생존자들과 유족들이 그날의 참상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2003년 7월 6일 충북지역 민간인학살 진상규명을 위한 대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