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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례여! 후세에 전해다오 님 위한 넋 여기 잠든다고. 자유와 인간의 존엄성을 위해 붉은 오랑캐와 맞서 우리를 지켜주다, 영원히 잠든 용사가 있다. 조국의 운명과 겨례의 복된 삶을 위해 지상의 온갖 소망과 사랑을 스스로 버린 꽃다운 청춘이 있다. 여기 그 넋을 길이 추모하고저 이 탑을 세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