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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대령가(家) 명비 한국전쟁 휴전 후 1957년 7월 남면 관대리에 주둔하고 있던 육군 3군단의 미군 수석 고문관 퀸 대령이 한미 친선과 우호의 증진을 위하여 난민인 허만욱(1922~)에게 이 부지에 가옥을 기증하였다. 당시 기증한 집은 10.37평 규모였으며, 이 사실을 영구히 기념하기 위하여 집터에 명비를 세운 것으로 알려진다. 비석의 몸돌은 자연석을 이용하였으며, 명문은 퀸대령이 한국전쟁 난민에게 집을 기증한 사연을 한글과 영문으로 음각하였다. 당시 기증한 가옥의 형태와 규모는 수차례 변모하여 원형을 알 수 없으며, 유실되었던 명비는 2008.9.27 현재의 집터 전면에 이전. 복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