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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DMZ관광 활성화 방안 연구 - 42 - 은 접근성이다. 즉 제3땅굴은 서울에서 1시간만 가면 볼 수 있는데 굳이 강원도까지 멀리 갈 필요가 없는 것이다. 또한 중․동부전선이 서부전선보다 특별하고 차별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의견이 있다. 또한 강원도 DMZ 관광상품은 장거리 차량 비가 포함되어 투어비용 산정에서 가격경쟁력이 낮다. 강원도의 DMZ 지역을 살펴보면 철원을 제외한 4개 군의 DMZ 라인이 높고 험준한 산맥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접근이 불편할 뿐만 아니라 주변의 연계 가능한 관광자원 또한 열악한 실정이다. 또한 주변 지역의 인구가 적고 규제가 상대적으로 많다는 것 은 관광상품개발과 운영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3.3. 관광 프로그램의 차별화 미흡 현재 강원도 DMZ 관광은 모든 관광객을 대상으로 코스가 개발되어 있기 때문에 차별화된 관광을 원하는 경우 만족감을 주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향후 강원도 DMZ 관광의 나아갈 방향은 무분별한 상품의 나열보다는 주 타겟을 정해서 관광상품을 개 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어 타겟을 직장단체, 학교수학여행 또는 체험학습여행객으로 정한다면 교육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할 것이며, 타겟을 주5일 근무제의 확산으로 가족단위 관광 객들을 대상으로 선정한다면 이들이 원하는 건강 및 농촌체험을 연계한 상품개발이 필요하다 강원도의 DMZ 관광은 경기도의 DMZ 관광처럼 많은 시설을 조성하고 연계하는 하 드웨어적인 관광시스템이 아닌 청정한 자연과 근대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 한 프로그램과 상품을 개발하는 소프트웨어적인 관광시스템의 구축이 필요하다. 대안으로 부족하지만 현존해 있는 근대 문화유산의 자원에 각각 역사와 의미를 부 여하고 서로를 연계한다면 단순한 안보관광이 아닌 청정한 자연환경 안에서 근대 문 화유산을 답사하고 역사를 배우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으로써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이다. 또한 생태자원 해설을 통한 우리나라 생태 바로 알기나 문화․역사자원 해설을 통한 역사탐방 등이 교육의 장으로써의 ‘강원도 DMZ’ 알리기는 물론 실질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