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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DMZ 관광의 동향 - 33 - 1.3. 수학여행ㆍ안보체험 학습관광 인터넷 검색을 통한 DMZ 관광상품 판매 현황을 나타낸 <표 Ⅲ-2>에 의하면 학생 을 대상으로 한 상품은 2개 정도만 찾을 수 있었다. 그러나 5월 현장답사 및 8월 설 문조사시 안보관광지 문화해설사 및 담당공무원과의 면담을 통해 파악된 사실은 주로 안보체험학습 및 수학여행단이 내국인 관광의 주를 이룬다는 것이다. 아직까지 통일 안보교육차원에서 초․중․고등학교의 체험학습시간이나 수학여행을 활용하여 DMZ 관련 안보관광지를 방문하는 사례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 다. 이러한 관광형태는 일반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학교에서 직접 프로그램을 작성하 여 버스를 임차하여 이루어지고 있다. 경기북부관광협의회에서는 5개의 안보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그 중 가 장 많은 검색과 추천이 있는 곳은 제3땅굴 상품이었다. 이 프로그램은 임진각 출발 → 제3땅굴 → 도라전망대 → 도라산역 → 통일촌을 돌아보는 약 3시간 정도의 반일 코스로서 수도권의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1일 체험학습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 다음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DMZ 철책선 프로그램으로 리비교 → 1.21 무장공비 침투로 → 승전OP(비무장지대/철책선) → 경순왕릉까지 보는 약 2시간 30 분정도의 반일 코스이다. 이상에서 보는 바와 같이 경기도의 DMZ 관광은 안보체험학 습의 경우 3시간 정도의 반나절 프로그램을 선호하고 있음이 나타나고 있다. 강원도 DMZ 관광 프로그램은 접경지역 5개 군에서 모두 제공하고 있다.25) 철원군 의 경우 수도권에서 당일코스로 다녀올 수 있는 유일한 곳이며 대표적인 안보체험 코 스는 고석정 → 철의 삼각전적관 → 승일교 → 자격능선전투전적비 → 승리전망대를 둘러 보는 프로그램이다. 그리고 근대문화유적 답사 프로그램인 고석정 → 철원제2금 융조합 → 얼음창고 → 농산물 검사소 → 철원제일감리교회 → 도피안사 → 자격능선 전투전적비 → 암정교 → 직탕폭포 → 승일교 등 다양하게 반나절 코스로 제공하고 있다. 그 외의 지역의 DMZ 관광코스는 주변 관광지와 연계하여 개발되고 있으며 주 로 1박 2일 또는 2박 3일의 수학여행 프로그램이다. 25) 강원도에서 제공하는 DMZ 관련 홈페이지(http://www.korea-dm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