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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DMZ 관광의 정의 및 자원현황 - 23 - 2.6.2. 지역 특산품 <표 Ⅱ-11>에서 보여주는 것은 5개 접경지역의 지역명품이나 특산품으로 발굴하여 홍보하고 있는 지역의 농특산품이다. 철원군의 현무암은 제주도를 제외하고는 유일하 게 생산되는 지역산물로서 탁월한 기념품 소재로 생각된다. 철원의 청정돈육가공상품 은 일본 수출상품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삼지구엽초나 오대미 또한 지역특산 품으로 유명한 바 이를 활용한 관광기념품화를 통해 지역소득 증대를 기대할 만하다. 양구군은 기존의 방짜 공예품, 꽃누루미, 조롱박 공예품 등이 개발되어 있으며, 최 근에는 박수근 미술작품을 활용한 기념품이 상품화되고 있다. 그 외의 농특산물로서 양구 청정오대미, 곰취, 산호박 찐빵 등이 양구 명품관에서 직판되거나 인터넷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인제군은 황태를 비롯하여 산나물과 인진쑥, 치커리 등이 특산물로 판매되고 있으 며, 목공예와 석공예품도 유명하나, 공예품 판매소는 일부 휴게소에 국한되어 있어 일 반 관광객이 접근하기가 어려우며 홍보도 미흡한 상태이다. 고성군은 건어물과 젓갈 류가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있으며, 농특산물의 경우는 홍보가 미흡하고 전문 판매소 가 잘 알려져 있지 못한 상태이다. 화천군은 주로 농특산물 판매 홍보를 인터넷과 축 제를 통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관광객이 지역을 방문하여 직접 구매하 는 것은 축제시기를 제외하곤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강원도 DMZ 관광에서는 지역소득과 연계 가능한 청정 농특산품을 기념품 화하거나 DMZ의 독특한 경관 및 다양한 문화유적을 우편엽서나 사진첩으로 만들어 중요한 홍보자료 및 기념품으로 상품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관광객들이 쉽게 접근하 여 청정농특산물을 DMZ 관광기념품으로 구매할 수 있는 대안으로 기존의 농협 판매 장을 활용하는 방안 및 관광객 방문이 많은 곳에 특산물 판매장을 설치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관광객들이 원하는 DMZ 관련 엽서나 사진첩도 각 지 역의 홍보와 더불어 학습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