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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약 - xi - 요 약 강원도는 1990년대 이후 DMZ 일원지역(내․외부)의 방치된 전적지, 격전지, 전쟁 잔해 등을 안보관광자원으로 개발하여 전쟁의 참상 인식과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하 였으며, 이러한 안보관광지는 접경지역 관광목적지로서의 역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최근 남북 화해 분위기 조성 및 금강산관광 확대로 인해 북한관광에 대한 관심은 증가되고 있는 반면에 안보관광은 용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인하여 안보관광객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따라서 기존의 단순한 안보전적지 위주의 관광보다는 세 계 유일의 냉전유산인 DMZ 형성과 관련된 모든 유․무형의 자원을 관광자원화하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문헌조사를 통해 관광자원으로서 DMZ의 가치와 그 활용 가능성 을 살펴보고, 현재 강원도 DMZ 관광자원 현황 및 관광 동향을 현장답사, 통계분석, 여행사 인터뷰 및 주민의식과 관광객 설문조사 분석을 통해 파악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그 연구 결과에 따라 DMZ 관광 활성화 방안을 도출하여 DMZ의 세계적 명 소화 및 DMZ 일원지역의 주민소득을 증대 시키는 동시에 강원도의 가치를 제고하 는 것이다. 최근 DMZ 활용방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특히 환경적인 측면보다 경제적 이용에 대한 논의가 더 크게 대두되면서 개발적인 측면이 강조되고 있다. 이 로 인해 DMZ 일원지역에서 무분별한 개발이 이루어진다면 DMZ 자연․생태자원을 비롯하여 인문자원은 부지불식간에 사라질 우려가 있다. 따라서 일각에서는 현재 DMZ 자원의 중요성 및 가치를 재인식하고 세계유산지정에 대한 논의가 진지하게 이 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DMZ 관광이란, DMZ 일원지역(내․외부)에 산재해 있는 DMZ 형 성과 관련된 모든 유․무형의 관광자원을 활용하여 통제된 상황에서 관광객들에게 평 화의 소중함, 냉전 생태환경의 신비함, 근대 역사, 문화유적 및 민북 지역주민의 삶에 대한 생활문화 체험 등을 제공하는 관광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