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Ⅴ. 강원도 DMZ 관광 활성화 방안 - 109 - 다고 응답하고 있다. 화천군은 개별여행객이 혼자서 충분히 DMZ 관광을 할 수 있도 록 기본 편의시설을 확충해야 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이다. 화천 방문객들 또한 청정 농특산물과 학습 자료에 대한 요구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 다. 따라서 화천군의 청정 농산물인 화악산 찰토마토, 토고미 오리쌀, 산천어 훈제, 초 록마을 유정란을 비롯하여 다양한 특산품을 관광객들이 쉽게 구입할 수 있는 판매장 과의 연계 관광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것이 요구된다. 또 기존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새 롭게 조성하고 있는 백암산생태특구 등을 DMZ 관광과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6.4.3. 양구군 : 병영체험 및 DMZ 생태 트레킹, 해안면 농촌체험 양구 DMZ 관광의 특징은 관광객의 25.4%가 여행사의 단체여행객이고, 개별 여행 객과 개별 그룹여행객의 비중도 각 37%씩으로 타 지역과는 상이한 구조를 하고 있다. 이는 제4땅굴, 을지전망대 등 안보관광지와 두타연 지역의 DMZ 트레킹 및 마라톤이 점차 홍보되면서 주변 관광지인 박수근 미술관, 생태식물원, 향토박물관 등을 연계한 여행상품이 여행사에 의해 개발되고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양구군은 여행 사 단체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여행상품이 판매되는 유일한 곳이다. 설문조사결과에 의하면 양구 방문객들은 편의시설 다음으로 생태관찰시설 확충을 원하고 있으며, 생태체험 다음으로 안보전적지 체험을 원하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 서 양구군이 조성하고 있는 두타연 안보관광지는 강원도의 중요한 DMZ 관광목적지 중의 하나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진다. 또한 기존의 안보 전적지 체험을 시 설 확충을 통해 좀더 높은 수준의 프로그램 제공이 이루어져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 그 외의 개발 가능성이 높은 여행사 프로그램은 친환경 농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 고 있는 해안면의 농촌체험이다. 해안면은 중국에서 강원도의 새 농어촌 운동 참관 시 방문하는 시범지역이다. 따라서 해안면의 DMZ 농촌체험 관광상품을 개발하면 국 내상품으로도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관광객들이 가장 원하는 기념품은 미디어자료이며, 그다음이 학습 자료와 청정농특 산물이었다. 이는 설문응답자의 25%가 여행사 단체관광객이고 37.6%가 개별 그룹여 행객으로 학습여행객들의 비중이 높은 결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