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page


67page

안병범장군은 광복 후 육군사관학교 제8기 특1반을 나와 부산호국군 103여단장 수도방위대 고문 등을 역임하다가, 6.25전쟁이 발발하고 수도서울이 함락되어 공산치하에 들어가자 이를 비통하게 여겨 1950년 7월 29일 서울 인왕산 남장대에 올라 장남 광호에게 ‘적과 싸워 국토를 지키지 못하는 자는 죽어 마땅함’을 유서로 남기고 순국하여 장군 제1묘역 232호에 안장되셨다. 안장군 순의비는 후일 군 동지들이 안장군을 추모하며 세운 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