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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와 겨레에 바치신 한평생 역사의 수레를 앞장서 끌어가신 한 평생 산 보다 높고 바다 보다 깊어 의기와 선혈로 불태우신 한 평생, 마음 속 얼룩진 한 점 티끌이 없이 해와 달과 더불어 찬란하신 혁명의 한평생 강물에 달빛이 드리우듯 온 겨레 가슴에 빛나는 정신을 깊이 남기신 철기 이범석장군님 여기 부인 김마리아 여사와 함께 고이 잠드시다. 송지영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