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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의 형제, 영원히 함께 하다. 백부님 전상서 백부님들께서 지켜내신 우리 강산이 포근한 바람과 향긋한 꽃향기를 맡으며 숨을 쉬고 있습니다. 어느날 첫째 백부님의 유해를 찾았다는 소식에 너무나 기뻣지만 '그 긴 세월 동안 얼마나 외로우셨을까'라는 생각에 안타까운 마음과 서글픔이 가슴속 눈물로 차올랐습니다. 73년 만에 만난 두 형제. 이제는 좋은 곳에서 할아버지, 할머니와 그동안 못다 한 애기 나누시며 영원히 행복하시길 소원합니다. 2023년 6월 6일 김미수가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