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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로 알아보는 독립운동 소개 07] 헤이그 특사 이상설 이상설(1870~1917) 안장위치 : 국립서울현충원 무후선열제단 8번 조선 마지막 과거에 급제하여 관료로서 활동하였다. 의정부참찬을 지내던 중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이를 반대하고 을사5적을 처단하는 상소를 올렸다. 민영환의 자결 소식을 듣고 종로에서 민족 항쟁을 촉구하는 연설을 하고 자결을 시도했으나 실패하였다. 이후 간도 용정으로 망명하여 민족교육학교인 서전서숙을 세우고 초대 학장으로 이를 이끄는 등 이 지역의 중심 인물로 활약하였다. 1907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제2회 만국평화회의가 열리자 이준.이위종과 함께 특사로 참여하여 일제의 침략상을 널리 알리고 한국 독립에 대한 지원을 세계 각국에 호소하였다. 이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중심으로 꾸준히 독립운동을 전개하다 1917년 연해주 니콜리스크에서 병으로 별세하고 유해는 화장하였다. 정부는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하였으며, 국립서울현충원 무후선열제단에 위패를 모시고 있다. 서전서숙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