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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로 알아보는 독립운동 소개 08] 헤이그 특사 1907년 1905년 을사늑약 체결 후 애국지사와 한국인들은 이에 분노하고 일본에 맞서 저항운동을 벌였다. 고종 또한 을사늑약 체결의 무효를 알리는 친서를 미국인 헐버트를 통해 미국에 전달하려 하였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1907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제2회 만국평화회의가 열리자 고종은 특사를 파견해 을사늑약의 불법성을 알리고 한국의 주권 회복을 열강에 호소하는 외교 활동을 벌이려 하였다. 헤이그 특사는 정사(正使)에 이상설, 부사(副使)에 이준과 이위종 등 모두 3인이었다. 애국지사들 도한 헤이그 특사를 적극 지원하였다. 하지만 헤이그에 도착한 특사 일행은 일본의 방해와 서양 열강의 무시로 회의에 참여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비공식 경로를 통해 일제의 침략상과 한국의 입장을 담은 호소문을 보내었고, 이에 관심을 가진 영국 언론인 스테드와 인터뷰를 하고 그 내용이 사진과 함께 〈만국평화회의보〉에 실렸다. 나아가 〈국제주의재단〉 집회에서 이위종이 유창한 외국어로 연설을 하여 주목을 받았다. 이준은 헤이그에서 먼저 순국하였지만, 이상설과 이위종은 이후 해외에서 계속하여 독립운동을 이어나갔다. . 이상설 : 건국훈장 대통령장 추서(1962년) / 안장 위치 : 국립서울현충원 무후선열제단 8번 . 이 준 :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추서(1962년) / 안장 위치 : 서울 수유리 순국선열 묘역 . 이위종 : 건국훈장 대통령장 추서(1962년) / 안장 위치 : 국립서울현충원 무후선열제단 9번